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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불고기 김포석모리점 맛집은 아닌걸로

by 먹깨비짱주 2024. 4. 18.

아빠 생일이어서 오랜만에 식구들이 모여 식사를 했다. 막내인 나는 언제나 언니들이 결정하면 따르는 편이다. 항상 경제적인 부담을 많이 줄여주기 때문에 (🤣🤣🤣) 절대 의견을 내지 않는다. 이번 식당은 김포 석모리에 있는 강경 불고기로 정했다. 개인적으로 난 불고기를 돈 주고 사 먹는 걸 아까워했지만 이견 없이 언니들을 따랐다. 

 

친절해서 좋았던 식사시간

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좋았다. 외부에 비해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식당이었다.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인 듯했다. 각종 쌈과 밑반찬이 있는 미니 샐러드바가 있었다. 놓여 있는 야채는 모두 신선했다. 내부를 보니 그 맛이 조금은 기대가 되었다. 불고기도 맛집은 분명히 있으니까??!!  자리를 잡고 보니...;  일요일 점심시간인데 식당은 조용한 편이었다. 우리 가족 외에 한 테이블만 있었다.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고 신경도 많이 써줬다. 여기까지는 좋았는데...,,,

맛이 아쉬웠던 식사

강경 돼지 불고기와 옛날 소 불고기를 주문했다. 후식으로 메밀냉면과 육회 냉면도 주문했다. 강경돼지불고기는 전복과 새우가 함께 숯불에 바싹 익힌 불고기였다. 조금 달다' 하는 정도여서 음식 단거 안 좋아하는 내 입에는 소소한 맛이었다. 옛날 소 불고기는 납작 당면이 들어가 있었다. 소불고기 역시 단맛이 조금 더 우월했다. 그리고 나온 냉면 또한 소소한 맛이라고 밖에는...;; 를 한 소감을 솔직히 적자면 맛이 없거나 하진 않았다. 하지만 맛집은 아니었다는 사실!!!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불고기가 10배는 맛이 있었다. 조금 까다로운 우리 엄마 입에는 영 ~ 성이 안 차는 눈치였다. 이렇다 저렇다 말씀 없이 그저 시장기만 달래시는 눈치였다. 나도 불고기 몇 점 먹고는 육회를 주문해서 먹었다. 육회는 신선하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. 다행한 건 모든 음식이 신선했고 직원분들이 매우 친철하였다는 것이다. 부모님 생신에 가족 모임이 아니었다면 한 끼 점심 또는 저녁 식사로 괜찮은 맛이었을 듯하다. 가족모임이라 기대치가 큰 탓도 있는 것 같긴 하다.  맛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식사였다.

강경불고기 김포석모리점 영업 정보

김포시 양촌읍에 위치

영업시간 11~21:30(라스트오더)

매주 화요일 정기휴무

포장 예약 가능

주차공간 넓음

강경돼지불고기 17,000원

옛날소 불고기 20,000원

메밀냉면 8,000원

육회냉면 12,000

간이 좀 달달함 (호불호 있을 수 있음)

양은 좀 작은 듯함